개화기 요정 / 센과 치히로에 나올 법한 술집

2020. 6. 14. 01:51카테고리 없음

센과 치히로에 나올 법한 술집

@instagram_saida4789

이런 날 솔로라고 구질구질하게 포차 같은데서 소주 마시면 되게 초라해... 그러니까 술도 제대로 한번 마셔보자구! 요즘 홍대에서 제일 핫한 '개화기 요정'을 가보자. 일단 핫플레이스기 때문에 약간의 웨이팅은 감수할 수 밖에 없기는 해. 하지만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는데다가 결정장애를 불러일으킬 많큼 다양한 메뉴가 있기 때문에 기다릴만한 가치는 있어.

@instagram_daa_aee

오늘 같은 날 추천하는 메뉴는 '연어 잔치'! 다양한 부위의 연어를 먹을 수 있어 인기 있는 메뉴니 참고하도록 해!

*술도 술인데 가게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방 찍기 좋은 곳, 누가보면 일본이냐고 물어볼 듯 ㅇㅂㅇ

만화 속 그 곳과 닮은 '개화기요정'

이미지출처: 인스타그램 | ingongsujeong

뙇!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에서 봤을 법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홍대 술집 '개화기 요정'의 외관을 보랏! 분명 술집인데도 이 가게 앞은 항상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기까지 해. 외관부터 분위기 난리 남 o-<-< 특히 어두워지고 난 후 켜지는 조명들은 이 곳을 더 멋있게 장식해주지 :D

이미지출처: 인스타그램 | luv.yoon

인테리어가 멋있다고 맛에 소홀한 것은 아냐! 한식과 일식을 담당하는 각각의 요리사의 손에서 탄생하는 메뉴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구~:D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부터 스테이크, 나베같은 안주는 물론, 게장 비빔밥이나 사케동같은 식사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지! 너~무 다양한 메뉴에 결정장애를 겪을 지도 몰라 ㅇㅂㅇ!

개화기 요정에서 새로운 술들!

합정에 센과치히로를 모티브로 한 개화기 요정에 다녀왔어요!

뭔가.. 안주는 가격 대비 별로였지만

새로 츨시된 술 많이 마시고 왔답니닼ㅋㅋㅋ

특히 복 받은 부라더는 감기약 같고 ㅋㅋㅋ 맛있어요

센과 치히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제 (소소한 먹거리 세계여행)의 네번째 국가는 일본입니다.

오사카 여행의 아쉬움과 그 때의 기억을 다시 사골국끓이기 위해 꼭꼭!! 가고 싶었던 개화기 요정입니다.

밖에서 보는데 단연 눈에 띄고 "우와...우와..." 거리게 되더라구요.

진짜 밤에 분위기가 와... 단연 최고!!!!

메뉴가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로.. 힘들어하다가 메뉴 하나씩 정해서 시키기로 했어요.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창코나베, 명란 모찌 치즈요리, 전주 육회비빔밥.

그리고 술.. 어제의 여파로 가볍게 2병만..

먼저 나온 명란 모찌 치즈 요리.

위에 치즈가 엄청 많고, 젓가락으로 들어올릴 때 치즈가 쭈우우~~욱 늘어나는게 보일 정도예요.

그리고 모지모지한 떡(?)위에 명란튜브로 짠듯한 명란들이 올려져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듯한 신기한 맛이었는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메뉴같습니다.

저는 나름 맛있었는데 친구는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메인메뉴!! 문제의 창코나베!!

와... 진심... 진심 너무 맛있었어요.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맛있다고 했고,

서울떠나와서도 먹고싶다고 했던 그 메뉴입니다.

일본전통의 맛도 있지만 조금은 한국식으로 바뀐듯한 나베느낌이었지만...

와.... 너무 맛있어가지구 자꾸 생각나는 나베였어요.

별로 기대안했는데 은근 입맛을 자꾸 당기던 전주 육회비빔밥입니다.

일본식 이자카야에서 전주 육회비빔밥이라니(?) 생소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혹시 밥안드셔서 속이 좀 허하신 분들은 꼭 가셔서 드세요.

배부르지만 않았다면 혼자 다 먹고싶을정도로 제 맘에 쏙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나쁘지않았고, 분위기가 일단 좋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도 많아서 저희가 가게 나올 때는 웨이팅도 좀 있었어요.

어제 대만여행에 이어서 오늘 일본여행도 만족 ㅋㅋㅋㅋㅋㅋ